[모두투어] 호주멜버른시드니3일차 :: LUNE 룬 크루아상 오픈런 듁스커피

[모두투어] 호주멜버른시드니 6박7일 3일차 - 개인 일정

 

전날 그레이트오션로드 당일치기가 빡셨기 때문에

이날 여행상품 일정은 9시에 시작하였다

그렇다고 아침을 느슨하게 보내면 섭섭하지

 

친구랑 나는 어제 저녁과 밤시간을

유레카 스카이덱, 퀸빅토리아마켓 야시장, 크라운호텔 카지노

3군데를 더 돌고 밤에 1시쯤 잠들었지만;

 

호주인들은 아침형 인간이라고 하니,

우리도 부지런히 일어나서 일찍 여는 카페, 베이커리 등을 노려보았다

(여행오면 일상보다 더 부지런한 건 왜 때문)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유명하다는

룬 크루아상과 듁스 커피가 있어서 

여행사 일정 전에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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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룬 크루아상 (Lune Croissanterie CBD City)

 

룬 크루아상 본점은 멜버른 중심가에서 벗어난 곳에 있어서

러셀 스트리트에 있는 CBD city 분점으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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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업 시간, 위치, 오픈런 후기

• 영업 시간 : 일찍 열고 일찍 닫는데, 소진되면 더 빨리 문 닫는다!
  - 월 ~ 목 : 7:30~15:00
  - 토 ~ 일 : 8:00~15:00 
• 위        치 : Shop 16/161 Collins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Lune Croissanterie CBD City · Shop 16/161 Collins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보니 오프런해야한다고 해서

7시 반 오픈이라서 7시 20분쯤 가서 줄서면 금방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느슨하고 나약한 마음이라서 인스타 맛집들에 늘 실패한 거겠지...

 

가게 밖에 길게 줄서서 입장하는 건 한국과 일본의 인스타 맛집들로 충분했는데

(너그럽게 포함해서 뉴욕 글로시에 정도;?)

멜버른에 와서까지 서양 분들과 함께 가게 밖 줄서기를 할 줄이야

 

7시 20분 오픈 전 대기 상황, 앞에 스무명 가량 서있었던 거 같다; 

결국 입장은 7시 50분 넘어서 했다

 

서양 친구들도 줄서는 맛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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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가격 정보, 결제 방식

 

• 결제 방식 : only card / 현금 사용 노노

룬 크루아상은 카드 결제만 된다

나처럼 환전만 잔뜩해 간 사람들은 낭패...구나, 현대 도시인처럼 신용카드를 꺼내자

 

 

 

 

룬 크루아상에서는 음료도 판매 중

대기하면서 보니까 매장에서

커피에 빵으로 아침을 드시고 가는 분들이 많았다

(매장이 좁은데도 말이지...)

 

 

크루아상 가격이 착하진 않다,

하지만 빵에 관대한 우리니까! 게다가 크루아상이라면!

욕심 같아선 여러 개 사고 싶었지만,

호텔서 조식도 먹고 나오고, (제기랄.... 먹지 말았어야 한다ㅠ)

점심도 11시에 예정된 우리는 현실과 타협하여 2개만 구매했다

 

우리가 구매한 건

(가장 유명한) 아몬드크루아상 $11.7

(나의 최애) 뺑 오 쇼콜라 $7.9

 

대표 메뉴 몇 가지를 더 보면

 

기본 크루아상 $7.1

퀸 아망 $9.5

모닝 번 $9.2

햄 크루아상 $10.8

 

 

다른 빵들의 구체적인 가격과 재료도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고고

 

 

[룬 크루아상 CBD city 지점 메뉴]

Lune Croissanterie | Melbourne C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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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장 내부

 

9시까지 호텔 로비로 짐챙겨서 내려와야하는 타임어택이 있어서ㅠ

엄청 쫄리는 이 마음

우리는 듁스 커피도 가야하고ㅠㅠ

빅토리아주립도서관 밖에서라도 구경하고 가야하는데ㅠㅠ

급한 마음에 웨이팅 하면서 막 찍은 매장 내부,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좁다!!

급한 마음에 가게 밖에서 막 찍은 매장 내부

 

 

좁지만 매장에서 먹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중간에 아일랜드 식탁이 메인 취식 장소다

창가의 바 좌석도 몇 개 안 된다

하지만 다들 복닥복닥거리면서 즐겁게 먹고 가더이다

 

  

 

주문 전 내부 줄서기 중에 본 굿즈들

구매욕을 부르는 건 딱히 없었다;

크루아상만큼 착하지 못한 굿즈 가격들

디자인도 딱히 내 취향은 아니라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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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취식 후기

 

이렇게 35분여만에 구매한 우리의 전리품

패키지는 완전 내 취향

탄탄한 크래프트 용지 봉투에 담아주신다

(개별 포장은 안 되어 있다)

 

 

 

빡빡한 패키지 일정 중

짜내서 구매한 소중한 빵이랑 커피니까

호텔 방에서 뜨기 전에 기념샷 한 장 더 챸챸챸

 

 

피츠로이 가든에서 오후에 먹은 크루아상

취식은 오후에 피츠로이 가든에서~

 

 

일정상 우리는 부득이하게 테이크아웃이었지만

좁더라도 매장에서 먹고 갔더라면 크루아상의 바삭한 페스츄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우린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먹어서ㅠ 살짝 눅눅해졌었다ㅠ

 

한국 가격으로 치면 아몬드 크루아상은 개당 1만원 정도고

뺑 오 쇼콜라도 7천원이 넘으니까 사실 착한 가격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이겨내는 실로 훌륭한 크루아상이다!!

크기가 진짜 크고, 내용물이 매우 실하다!

크루아상 안에는 자두잼이, 뺑 오 쇼콜라 안에는 초콜렛이 가득가득

게다가 시간이 지나서 살짝 눅눅해지고

점심도 먹어서 배가 가득 찬 상태에서 먹어도 이정도 맛이라면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혜자롭게 올라간 아몬드 슬라이스와

페스츄리 속에 그득그득 들어가 있는 자두잼을 보라!

맛이 없을 수 없다

친구랑 나눠서 반 개씩만 먹었는데도 완전 든든하다

 

내가 사랑하는 뱅오쇼콜라

겹겹의 페스츄리의 부드러움과 사진으로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초콜릿 덩어리가

안 그래도 기분 좋은 오후 공원에서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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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듁스 커피 (Duxes Coffee Roasters)

 

룬 크루아상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어서ㅠ

듁스 커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러 이동했다

 

멜버른 3대 커피 듁스에서

멜버른에서만 판다는 매직도 한 잔 마셔보자구!

 

오가닉 원두만 사용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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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업 시간, 위치, 오픈런(은 아니지만 아침 방문) 후기

• ⏰ 영업 시간 : 
  - 월 ~ 목 : 7:00~16:30
  - 토 : 8:00~17:00
  - 일 : 휴   무 🥲
• 위        치 : 247 Flinders Ln,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룬 크루아상에서 도보로 4분이면 갈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동하는 도로가 공사 중이어서 보행이 다소 불편했다

 

듁스 커피 로스터스 · 247 Flinders Ln,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여기도 아침 줄이 장난이 아니다ㅠ

호락호락하지 않은 멜버른의 아침

하지만 룬크루아상만큼 대기가 길지는 않았다

5분 남짓 줄서서 입장! 

회전률이 좀더 빠르다

간판의 로고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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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가격 정보, 결제 방식

• 현금 결제 가능
• 카드도 당연히 가능

룬에서 현금 안 되어서 살짝 쭈글해졌는데

환전 많이 한 올드 스쿨인 나는

여기서 어깨에 힘주고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한다ㅎㅎ

 

메뉴판에는

- 블랙 (흔히 말하는 아메리카노) $ 4.5

- 위드밀크 (흔히 말하는 라떼, 플랫화이트) $5

- 필터 커피(핸드드립) $4 (아이스는 $4.5)

- 그 밖에 홍차(얼그레이, 잉글리시블랙퍼스트), 녹차, 허브티, 코코아

가 적혀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메뉴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가이드가 알려준  플랫화이트 중에서도 깔끔의 끝판왕이라는 

멜번 매직을 주문했다

메뉴에 없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주문하자!

 

한국에서도 페블컴퍼니가 듁스 원두를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듁스의 매직은 오직 멜버른에서만 마셔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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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장 내부

 

여기도 매장 내부는 좁다

취식 장소도 좁은 바 형태다

 

 

주문 후 기다리면서 인증샷 챸챸챸

 

 

카운터 뒤에는 원두랑 굿즈들이 전시되어 있다

시간이 촉박하여 못 사온 듁스 원두들

100g, 2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저건 한 봉 사왔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패키지가 쨍한 파랑이라 내 스타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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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취식 후기

 

깔끔한 컵디자인

컵도 쪼꼬매서 완전 귀여워!

컵은 왜 이렇게 작은가하니

매직이라는 메뉴의 특성 때문이다

 

매직은 일반 플랫화이트와 달리

리스트레토(강한 압출을 이용하여 기존 대비 2/3양만 추출한 에스프레소라고 한다) 2샷

소량의 마이크로폼 우유 스팀을 얹은 메뉴라고 한다

플랫화이트가 6온스컵에 주는데 비해 

매직은 5온스컵에 주는데

물도 컵의 2/3정도만 부어서 준다고... (카더라)

 

고압 소량 추출이라서 에스프레소 맛도 훨씬 깔끔하고

에스프레소 양도 적어서 묵직하고 고소한 풍미가 강하다는데

 

결론적으로!!

막입인 나는 아핳핳 

일반 플랫화이트와 큰 차이를 못 느꼈다고 한다ㅠㅠ

슬픈 나의 저렴한 미각

그래도 경험상 먹어봤다는데 큰 의의를 두자

 

소중한 나의 구매품들

호텔에서 다시 한 번 챸챸챸

듁스컵 뒷면의 귀여운 로고샷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