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시락방 친구들과 평일 포천 나들이
YB 친구들이 기획해준 오늘의 코스
1. 한탄강하늘다리
2. 비둘기낭폭포
3. 이동정원갈비
4. 산정호수 오리썰매
5. 카페 우둠지제빵소
1. 한탄강 하늘다리
- 운영 시간 : 매일 09:00-18:00
- 입장료 : 무료
-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211 207
한탄강 주상절리길 5코스(비둘기낭 순환코스)에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
흔들다리형 보도교이며,
다리 중간에 투명 유리 스카이워크가 3군데 있다
하늘다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협곡이 깊다
내려다 보면 쪼끔 무섭다
무섭지만 즐겁게 건너보자
호달달, 스카이워크를 건너서 어느새 반대편
다리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인증샷도 하나 챸챸챸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따라서 더 걷고 싶었지만
남은 일정이 여러 개 있었기에
오늘은 패스! 다음을 기약하기!
남편이랑 또 와야지
2.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 폭포를 보러가자
한탄강 하늘다리 바로 옆에 있다
주차장을 따라 도보로도 이동 가능
- 운영 시간 : 매일 09:00-18:00
- 입장료 : 무료
-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한탄강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무암 지형의 주상절리가 멋지긴 하지
특히 비둘기낭폭포를 둘러싼 주상절리는 독특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이런 대형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고,
귀여운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환영해줘서 고마워, 탄이야!
이제 본격적으로 폭포를 보러 가자
영차영차 계단을 내려가요
이렇게 내려가면 비둘기낭 폭포가 뙇 나타난다
주상절리의 신기한 단면과 오묘한 물색
폭포는 얼어있었지만,
겨울인데도 연못의 수량이 꽤 됐다
둥글게 생긴 연못 동굴이 비둘기 둥지처럼 아늑해 보인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장소로 여러 번 등장한 이 곳
폭포못이 동굴 형태로 특이하기도하고
못의 물이 새파래서 인상 깊다
물 섞은 파워에이드 색깔
다들 여기서 촬영한 인생 드라마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보는데~
괜찮아, 사랑이야
선덕여왕
킹덤
그리고 왜 때문인지 큰 웃음이 터진
나의 추천 명작
"추노"
이후, 장혁 성대모사로 어찌나 깔깔대면서 웃었는지
3. 이동정원갈비
점심 먹으러 이동
맛집이라 하여서 산정호수가 위치한 산을 넘어서 식당까지 고고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 참조
https://kind-indifference.tistory.com/9
4. 산정호수 오리썰매
오늘의 나들이의 찐목적지, 산정호수 썰매축제
귀여운 오리 썰매를 타러 가보자
평일 오후라 그런지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 운영 시간 : 10:00 ~ 17:00 (주말 및 공휴일 17:30)
- 운영 기간 : 2023.12.30. (토) ~ 2024.02.12. (월)
- 이용료 : 6,000원~1,5000원 (자세한 건 아래 참조)
- 주차료 : 종일 기준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중형 5,000원, 대형 10,000원
-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
[산정호수 썰매축제 홈페이지]
[산청호수 썰매축제 가격 정보]
날이 따뜻해서 얼음이 꽝꽝 얼지 않았는지
우리가 갔을 때는
제일 타고 싶었던 러버덕기차는 운행하지 않고 있었고
세발자전거+썰매만 운영하고 있었다
가장 귀여운 오리 썰매, 무동력 버전과, 반전동 버전이 있다
반전동이 3천원 더 비싸고 운영 시간도 10분도 더 짧은데
무조건 요거요거 반전동으로 타길 권한다!
산타 썰매 모양도 있고
이건 무동력 오리 썰매
푸우 썰매, 펭귄 썰매도 있다
하지만 답은 정해졌다
무조건 반자동 오리썰매!!
오리 썰매가 (내 기준에) 가장 귀엽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썰매는 반자동이 없다
오리 썰매만 반자동 자전거가 있음
얼음 위에서 자전거 페달을 굴리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뒤에 썰매 무게와 거기 탄 사람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썰매 자전거의 난이도가 올라간다
🪿🐤🪿🐤
우리는 다섯명이어서 2대 대여 후 번갈아가면서 탔다
안타는 동안에는 촬영 기사 역할
반자동 자전거라도 처음에는 미끄러워서 잘 안 나가는데
관리하시는 분들이 앞에서 살짝 끌어주시니 앞으로 슝슝 나갔다
신나게 타는 도시락방 YB 친구들
🪿🐤🪿🐤
이번엔 내가 오리 썰매에 타는 차례
나이들고 주책이지만
귀여운 오리 한 번 꼬옥 안아보고 출발
🪿🐤🪿🐤
이제는 내가 오리썰매 라이더
오늘 나는 두 명의 손님을 태웠다
자, 손님 어디로 모실까요
첫 번째 손님은 령
두 번째 손님은 짝꿍 경
얼음 호수 자체도 너무 신기한데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이런 썰매를 타고 있다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
처음엔 송쫄탱이라서 얼음이 깨지면 어떡하나 걱정 한가득이었는데
어느샌가 빙판 위로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
빙판도 파란 하늘도 반대편으로 지는 석양도
삼박자가 딱 맞아서
너무너무 예뻤던 하루
순식간에 지나가는 20분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반납하러 가는 길에
괜히 귀여운 오리 썰매 한 샷 더 챸챸챸
기회가 되면 내년에 또 와야지
그때는 러버덕기차도 탈 수 있었음 좋겠다
5. 카페 우둠지제빵소
오늘의 마지막 코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